전국 232개 기초단체중 7개 자치단체와 최하 등급김포시가 소방방재청의 지역안전도 평가에서 최하위로 평가된 것으로 나타났다.소방방재청이 전국232개 시.군.구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전문과 등과 함께 지난해 처음으로 안전도 평가를 실시한 결과로, 결과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소방방재청이 지난달 2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김태원의원에게 제출한 "2007 지역안전도 진단결과 보고"에 따르면 전국 232개(제주 시.서귀포시) 기초단체 중 김포시가 경기 남양주시, 강원 평창군 , 전북 진안군, 전남 해남.영암군 , 경남 진해시등과 함께 최하위 등급인 10등급에 포함됐다.반면 서울 송파.광진.은평.금천등 4개 구를 비롯부산 영도구등7개 구.군 대구 수성구 등 4개구.군 , 경기 여주군, 강원 횡성군, 전북 군산시, 경남,김해등 전국 21개 시.군.구가 1등급을 받아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평가됐다.지역안전도 진단은 지역별 재난위험 강도를 진단하는 것으로 제설장비 자재확보, 방제관련 유관기관 네트워크 구축 등 공통분야와 하천, 소하천, 수리시설 등 재해유발시설분야, 도로, 항만,어항등 편의시설분야, 등으로 나눠 평가했다.소방방재청은 지난 1992년부터 2006년까지 150회의 재난이 발생해 1496명이 피해를 입었으며 20조 8793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보고서에서 밝혔다.이 기간동안 전국 기초단체 중 피해가 컸던 지역은 강원 강릉시로 37회의 재난이 발생,56명이 피해를 입었으며 재산피해 규모는 1조 1094억원이었다.소방방재청은 이번 평가결과에 나타난 지역안전도 등급에 따라 올해부터 시행되는 풍수해보험에 보험수가를 2%씩 할인하는 혜택을 줄 계획이다. 또 지자체간 재난안전에 대한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재해예방사업비 등을 지원하는 인센티브를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한편 소방방재청은 이번 조사결과, 정부가 만든 재해연보 총괄표에 일부 오류가 나타나 이를 수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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