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시민맞춤형 정책을 다수 발굴, 시행하고 있는 김포시 안전담당관실이 9월 21일 오늘로 신설 1년을 맞았다. ‘시민 안전 최우선’이라는 목표 아래 시민 생활 밀착형 자연재난 예방부터 안전문화운동까지, 민선8기 시민안전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는 김포시 안전담당관의 안전 정책에 대해 살펴봤다.
■ 김포시 안전은 시민 맞춤형 기반 조성부터
김포시 안전담당관은 기존의 틀을 깨고 안전문화의 빠른 정착을 위해 시민 맞춤형 기반을 조성하는데 총력을 기했다. 어린이 안전정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어린이 안전 길라잡이를 제작 배포하고, 자연재난예방을 위해 빗물제거반과 육교·인도 제설 전담반을 운영했다. 시민안전보험 보장항목도 대폭 확대했는데 지난해 2분기 대비 시민 보험 수혜율은 1,270% 증가했다.
또한 안전은 곧 문화라는 생각으로 민관 협업의 안전문화운동을 추진하기도 했다. 김포시 최초 안전문화운동추진협의회를 구성해 유관기관과 민간단체의 방범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군중 고밀집 지역 체크리스트를 마련해 유관기관과 공유하며 사고 예방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출퇴근 혼잡률로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김포골드라인의 경우, 김포골드라인(주)를 재난안전통신망에 추가해 매일 정기교신하며 사고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중대재해로부터 시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노력으로 중대재해 전담팀을 구성, 김포시 주도로 중대재해사례의 연구 및 대응을 위해 고양시, 파주시와 광역학습조직을 구성하는 한편 민간기업도 활용 가능한 홍보물 및 대응매뉴얼을 제작 배포하는 등 중대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 ‘안전’이 문화로, 시민 살린 김포시 공직자들
민관유관기관의 협업을 통한 안전 문화 도모는 실질적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 자율방재단과 소방서, 김포시 적십자사와 협업해 1,500여명의 공직자가 응급처치교육을 수료한 바 있는데, 이후 김포시 공직자가 길거리에 쓰러진 70대 노인을 응급처치로 구조한 미담사례가 계속 회자되고 있다. 안전한 일상에 대한 노력도 민관이 함께 하고 있다. 안전문화협의회를 통해 유관기관, 민간단체도 우범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며 사고 제로에 도전하고 있다.
■ “재난은 없다” 종합적인 재난안전관리체계 확립
김포시의 재난안전상황실은 365일, 24시간 연중무휴 상시 운영된다. 관내 CCTV 6,933대를 활용해 안전 모니터링을 최초로 도입 운영하고 있는 것이다. 그간 범죄예방 등 사회적 안전장치로만 활용되던 CCTV가 실제적 재난관리에 활용되면서 현장 재난 상황관리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포시 안전담당관은 이상기후에 대한 대응에도 적극 나서고 있는데, 5월 15일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으로 설정하고 재난안전상황실을 가동해 실질적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올해 147개 그늘막을 신규 설치하는 등 간접 기반 시설 확충을 크게 강화하고 있다.
한편 겨울철 대설대비 민?관협업 육교·인도 제설을 위한 소형제설기 민?관 운영반을 가동한다. 이를 통해 대설 시 신속한 육교·인도 제설작업으로 시민의 등교?출근길에 보행환경 안전이 증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 생활안전 UP! 안전사각지대 없는 김포시
인구 고밀집에 대한 안전 대책에도 철저를 기하고 있다.
김포시는 집중안전점검대상을 당초 40개소에서 71개소로 크게 늘리는 한편, 1천명 이상의 대중 고밀집 지역축제에 대해 안전관리계획심의 및 현장 점검으로 안전사고예방에 힘쓰고 있다. 주최 없이 특정 지역에 일시적으로 모이는 경우에는 상황판단 체크리스트를 제작해 안전조치예방에 나서고 있다. 그 결과 올해 대표적인 행사로 김포시민의 날 행사, 제11회 김포한강마라톤대회, 어린이날 행사 등에서 사고 제로를 기록 중에 있으며 각종 대규모 행사에도 사전 심의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생활안전 증진에 힘쓸 계획이다. 또한 사인간의 안전 시설 등에 대한 분쟁으로 해결되지 않는 주변의 위험 시설 등에 대해 시에서는 비스포크(맞춤형) 안전점검제를 도입하여 안전사각지대 발굴 및 기술자문, 조치명령 등 사전 사고 위험예방 시책을 전국 최초로 시행해 안전위협 요소를 조기에 제거해 나가고 있다.
■ 일상이 안전으로 통하는 김포
안전담당관실은 신설 1년만에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2023년 안전문화포럼에서 기초자치단체로 유일하게 우수시책을 소개했고, 경기도 건설공사장의 안전관리 평가 결과 단독으로 100점을 달성하는 등 굵직한 성과를 남겼다. 그러나 대외적 큰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민방위 대피소를 문화공간으로 조성하여 평시에는 문화 취약계층의 문화욕구를 충족시켜 주고, 시민들에게 안전이란 무엇인지 잊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안전문화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우리의 꿈나무인 어린이들에게는 안전문화 체험을 통한 사고예방을 조기에 교육하는 등 안전문화 증진을 위한 내실을 다지고 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지난 1년간 안전문화 증진을 위해 해오던 일만 하는 것이 아닌 새로운 도전으로 우수한 시책을 발굴 시행했으며, 앞으로도 어렵고 힘든 일일지라도 주민안전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정신으로 무장하여 일상이 안전으로 통하는 김포시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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