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촌 아라마리나 광장에서 ‘대한민국’과 ‘김포’의 꿈이 만났습니다.”
김병수 김포시장이 지난 23일 고촌 아라마리나 문화광장 및 아라마리나클럽하우스에서 열린 ‘2022 UAM 비행시연 행사’에 참석해 “오늘 UAM 행사가 김포에서 열린 점은 매우 반가운 일”이라며 “‘사통팔달 대한민국’을 향한 우리의 꿈과 ‘통(通)하는 70도시’를 향한 김포의 꿈이 만난 날”이라고 밝혔다.
해당 행사는 국토교통부 주최, 항공안전기술원(KIAST) 주관으로 열렸다. 도심항공교통 체계인 ‘UAM’은 국제사회를 선도할 미래산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정부가 진행한 이번 UAM 비행시연 행사는 국제사회의 시선을 집중시킬 괄목할 성과들이 공개돼 각계각층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지난 2020년을 시작으로 올해 3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서는 ▲최초로 우리 기술로 만들어진 2개의 비행기체(UAM 기능 탑재)가 고촌의 하늘을 날아다녔다. 이어 ▲비행기체가 수직 또는 이·착륙할 비행장(버티포트)을 실제로 조성(기존 건물 리모델링)하고 ▲도심에 들어설 UAM 기반 인프라 시설이 공개했다.
UAM 관련 정부 행사가 김포에서 진행된 점은 지역사회에 ‘UAM 관련 항공첨단산업의 메카’로 도약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낳았다.
실제 김포시에서 진행된 항공첨단산업 행보로는 ▲기초 지자체 중 최초 UAM 조례 제정(2022년 9월21일) ▲▲UAM 도입 미래형 교통체계 도입 모빌리티 특화도시(2022년 11월11일, 김포한강2지구-콤팩트 시티,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윤석열 정부 첫 신도시) 지정 발표 등도 이러한 분석에 무게를 실었다.
나아가 24일 김포시에 따르면, 시는 UAM 관련 로드맵을 마련해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김포 하늘’을 통한 ‘미래의 길’ 개척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의 김포시 UAM 로드맵은 ‘기본계획 수립(지자체 역할 분석, 완료)→근거규정 마련(조례 제정, 완료)→공역 및 항로 분석(2023년 예고)→지자체 협력사업(서울·인천·고양 등, 2023년 예고)→공모사업 참여(2023년 예고)→관련기업 협력 체계 구축(2024~2025년 예고)’ 순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김포가 UAM을 비롯한 항공첨단산업을 선도할 도시가 되도록 각종 지원책과 행정력을 강구할 것”이라며 김포에서의 UAM 발전 기회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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