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에 주민자치센터가 없는 곳은 월곶 뿐이에요.” 월곶면 상황과 주민들의 염원을 단적으로 나타낸 말이다. 그만큼 월곶면민들은 주민들의 취미와 특기를 개발하고 친목을 다질 수 있는 장(場)이 있기를 간절히 기원한 것이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26일 월곶면사무소에는 지역을 대표하는 인사들이 모여 월곶면 주민자치위원으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했다. 월곶면은 그동안 공모와 추천 등으로 주민자치위원 20인을 확정했다. 이날 주동규 월곶면장은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하면서 면정 발전을 위해 봉사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진 자체회의에서는 위원장을 비롯한 임원진을 선임됐다. 위원장에는 농협중앙회 김포시지부장 은퇴 후 김포시 축구협회 자문위원과 통진도서관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임교석 위원이, 부위원장에는 오기양 월곶면선거관리위원장이, 간사에는 통기타 그룹 파란하늘 멤버인 김계중 위원이 선임됐다. 고문에는 풍물패노나메기 회장인 이현주 위원, 월곶면 이장단협의회장을 역임했던 전종문 위원, 조숙자 위원이 각각 선임됐다. 임교석 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월곶에 거주하면서 경기도에 주민자치센터가 없는 곳도 있음을 느꼈다”며 “밀알이 떨어져서 썩지 않으면 농사가 되지 않는 것처럼 월곶면 발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주동규 월곶면장은 “구성 초기에는 고생이 되더라도 자치위원들께서 면민의 대표로서 참여의식을 가지고 월곶면 발전을 위하여 노력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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