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양촌읍이 전국적으로 역대급 폭염이 이어지는 상황에 양촌읍 주민과 야외 근로자 대상 폭염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양촌읍은 무더위에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는 민원인들을 위해 정문 앞 냉장고에 생수와 1층 민원실 민원팀 앞에 부채를 비치하고 민원인들에게 양(우)산을 대여해주며 무더위 속에 방문한 민원인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또한, 5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양촌읍에 11개소를 ‘무더위쉼터’로 운영하며 폭염에 취약한 주민들이 자유롭게 휴식할 수 있도록 했고, 양촌읍만의 특화사업으로 쿨스프레이, 아이스머플러 등 6개의 물품으로 구성된 쿨키트를 관내 저소득 폭염 취약 노인과 장애인 약 100가구에게 방문 전달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관내 거주 독거노인과 장애인 2,401명을 대상으로 8월 8일부터 8월 14일까지 쿨토시와 쿨스카프 세트를 배부하며 폭염 취약계층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양촌읍은 냉방 물품 지원뿐 아니라 폭염에 따른 복지위기가구를 집중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기로 나섰다.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2개월 동안 임대 공동주택 11개소에 담당자를 지정해 위기우려 가구 발생 시 ‘찾아가는 방문서비스’를 지원하며, 자연마을 거주 75세 이상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1인 가구 등 폭염 고위험 가구에 1:1 안부 전화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양촌읍 환경미화원과 공공근로자를 대상으로 휴게공간 냉장고에 생수와 음료를 상시 비치하고 야외근로자 대상 넥쿨러, 자외선차단마스크 등 냉방 물품을 지원했고, 폭염특보 시 무더위 시간대 야외작업 중지, 매시간 10~15분 휴식시간을 제공하며 양촌읍 환경을 위해 힘써주는 근로자들에게 폭염 피해가 가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했다.
두정호 양촌읍장은 “우리 읍이 타 읍면동에 비해 주거취약 가구, 저소득 노인과 장애인 인구가 많아 지속되는 폭염에 다양한 예방 대책을 마련함으로써 주민들에게 폭염 피해가 가지 않기를 바라며, 폭염 취약계층을 지속적으로 예찰하고 추가 방안에 대해 계속해서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전체 뉴스 주간베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