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장기동, 지역나눔문화 선순환 생태계 조성장기동 지사협, ‘함께111 나눔가게’ 68호점 달성 매 월 매출액 일부 기부 실천, 나눔가게 인증 현판 전달
매월 매출액 일부를 기부로 실천하면, 행정에서 나눔가게 인증 현판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기부받은 금액은 도움이 필요한 우리 이웃들에게 전달된다. 장기동 지사협은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해 직접 발로 뛰며 자발적 기부참여를 독려했고, 올해 18개 업체가 나눔 기부에 참여하면서 6월 현재 68호점을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 장기동지사협, 복지사업 기금 마련 위해 발로 뛰다 지사협이 지난해 5월부터 추진 중인 ‘함께 111 나눔가게 사업’은 1가게당 1만원씩 1년 이상 기부하는 것으로 매월 매출액 일부를 기부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사업이다. 참여 가게는 자체 제작한 나눔가게 인증 현판을 받게 된다.
지사협 복지사업은 정부 보조금이 아닌 자체 기부금 조성으로 운영되는 사업이지만 장기동은 신도시 주거 밀집 지역이기 때문에 후원기업이 전무한 실정이었다. 이에 재원 마련을 위해 장기동 지사협은 ‘함께 111 나눔가게 릴레이 사업’을 기획하게 됐다. 잘 조성된 장기동 상권 장점을 적극 활용하자는 발상의 전환이었다. 협의체 위원들은 직접 발로 뛰며 지역 상점을 찾아 자발적 기부 참여를 독려했고 점차 선한 영향력이 퍼져 68호점까지 늘어나게 되었다. 이로써 ‘기부 불모지’였던 장기동은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 실천의 꽃을 피울 수 있게 된 것이다. ‘111 나눔가게’ 추진으로 작년 5월부터 현재까지 약 400만원이 모금되었으며 모금액으로 ▲취약계층 겨울이불 지원, ▲명절맞이 선물 지원, ▲김장김치 나눔 사업 ▲독거 어르신 요구르트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여 현재까지 250여 가구에 다양한 복지사업으로 도움을 드렸다.
■ 함께 111 나눔가게 - 선한 영향력의 실천 장기동은 이렇듯 자발적으로 기부받은 모금액을 다양한 현물로 전환하여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함으로써 장기동 만의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고 있다.
작년 목표였던 나눔가게 50호 달성을 완료한 장기동은 금년 추진 목표를 나눔가게 신규 30개소 선정으로 정하고 기부 레이스에 한창이다. 장기동의 기부 레이스는 어느덧 68개소의 상점이 참여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기부 참여에 동참한 A자영업자는 “한부모 가정으로 두 자녀를 키우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기에 그들의 힘듦을 이해할 수 있다. 작은 도움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정기 기부금뿐만 아니라 어르신 무료 식사대접과 밀키트까지 후원 의사를 밝혔다.
심재웅 공공위원장(장기동장)은 “어려운 경기 상황에도 주변의 힘든 이웃을 위해 기부를 결심해주신 각 상점 대표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런 가게들이 지역사회에서 롤모델이 되어 기부 문화가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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