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시장 김병수)의 ‘50만 대도시’ 진입이 2월 1일 공식화 됐다.
이에 앞서 김병수 김포시장은 2023년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70만 대도시 기반’을 완성해야 할 매우 중요한 해”라며 “이제부터가 ‘통(通)하는 김포’를 향한 진짜 시작이다”는 뜻을 밝혔다.
이처럼 김포시는 50만 대도시를 마중물 삼아 ‘통하는 70도시 우리 김포’로의 항해를 위한 행정 전반의 체력 다지기에 한창 매진하고 있다.
특히 ‘건축’ 분야에서는 보다 안전하고 더욱 투명한 행정을 위해 ‘지역건축안전센터’를 운영하는 등 정도(正導)와 본분(本分)에 충실한 자세다.
■ ‘시공’부터 ‘해체’까지 ‘지역건축안전센터’
건축물도 사람의 생애주기와 같이 설계, 시공, 노후화, 해체의 과정을 거치게끔 돼 있다. 이 모든 과정에 빠질 수 없는 것은 다름 아닌 ‘안전’. 마치 인간에게 ‘건강’과 같은 의미다.
이에 따라 김포시 ‘지역건축안전센터’에서는 △건축공사장 안전점검 △재난 취약 건축물의 안전관리 △기존 건축물의 정기점검 등 유지·관리 지원 △ 건축물 해체(철거) 공사 현장 안전관리와 같은 ‘시민 안전’과 밀접한 건축물의 안전·유지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 건축물 사고, 선제적 예방…2022년, 234개소 점검
지역건축안전센터는 지난해 1월 발생한 광주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 붕괴 사고와 평택 물류창고 공사현장 화재 같은 ’건축물 관련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철저한 안전점검으로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22년 안전점검 실적을 보면 △건축공사장 151개소 △재해취약 건축물 56개소 △대규모 해체 공사현장(북변3·4지구) 수시 점검 등 총 234개소(회)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다.
이 같은 노력은 2022년 경기도 시군종합평가의 ‘지역건축안전센터 설치·운영 및 건축안전 수준’ 지표에서 2그룹 내 1위를 차지하는 결과로 이어졌으며, 경기도 31개 시·군 전체 중 3위의 성적을 거두는데까지 영향을 미쳤다.
또한 내실 있는 점검을 위해 국토교통부에서 확보한 국비로 민간 전문가와 합동점검을 적극 추진하는가 하면, 공공과 민간 구분 없이 모든 건축공사장을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에 최우선에 둔 가운데 점검을 시행했다.
■ 드론 등 첨단기술 활용한 ‘맞춤형 안전점검’
김포시는 점검 대상의 안전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 추진하는 가운데 ‘드론’을 통한 안전점검을 도입, 시행 중이다.
강풍이나 대설 등 자연재해에 취약한 시설물 등은 높은 위치에 설치돼 있어 접근이 쉽지 않아 육안으로 점검하기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때문에 시는 첨단기술력인 드론을 통해 △종교시설물 첨탑 44개소 △실외 골프연습장 철탑 6개소 등의 안전점검을 추진, 점검 효과 극대화와 함께 선제적인 점검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김포시, 올해 ‘안전사고 제로화(ZERO)’ 목표
지역건축안전센터는 ‘2023년 건축안전센터 안전점검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안전사고의 제로화를 목표로 체계적인 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점검계획으로는 △1분기(1~3월) 안전관리에 취약한 중·소규모 건축공사장과 해빙기 대비 중·대형 건축공사장 점검 △2분기(4~6월) 제3종시설물 실태조사 및 집중호우 대비 굴착 건축공사장 점검 △3분기(7~8월) 태풍 등 재난 취약 시설물 집중점검 △4분기(9~12월) 동절기 대비 중·대형 건축공사장 점검 등이 있다.
특히 올해는 강풍에 전도 위험이 큰 비계 및 거푸집 등 가시설물을 면밀하게 점검할 계획으로 폭넓은 점검을 통한 시민 안전 확보를 최우선에 둔다는 계획이다.
■ 성장하는 도시 김포시 안전… 대규모 해체 공사의 안전 확보가 첫 단추
콤팩트시티 및 각종 도시개발사업 등 성장하는 김포시의 안전 과제 중 하나는 바로 ‘대규모 해체공사’에 대한 안전 확보다.
김포시는 대규모 현장은 물론 중·소규모 해체공사 현장에 대한 수시점검 및 내실 있는 해체심의, 해체계획서의 전문화를 위한 안내와 홍보 등 안전관리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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