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스마트경로당 구축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자 지난 30일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라 온나라PC영상회의를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부천형 스마트경로당 구축사업은 보건소(100세건강실), 행정복지센터, 대한노인회부천시지회, 노인복지관, 부천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등 다양한 기관이 참여한 민·관협력사업이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사업수행기관인 ㈜레몬헬스케어 컨소시엄이 스마트경로당 구축사업의 개요 및 추진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이에 대해 구체적인 의견을 나누면서 각자의 역할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스마트경로당 사업은 ICT화상플랫폼과 IOT헬스케어를 중심으로 비대면 여가·복지·건강프로그램 운영, 경로당 이용자·관리자 앱개발, 관리인력 확보, 모니터링 및 서비스 연계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한다.
김정길 복지위생국장은 “스마트 경로당은 급격한 초고령화시대 진입에 따라 건강하고 즐거운 노후를 보낼 수 있는 노인여가복지 환경조성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무엇보다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편리하고 유용하게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지난 3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으로 개최한 스마트경로당 구축 사업 공모 선정으로 국비 9억2천만 원을 지원받아 올해 12월에는 거점경로당 등 45개소에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