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성금은 시립e-꿈찬어린이집에서 주최한 ‘고구마마켓 중고장터’를 통해 모금되었다. 본 행사는 환경 보호 운동의 일환으로, 원생들이 지구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시작되었다. 옷, 신발, 인형 등 사용하지 않지만 깨끗한 물건을 모아 서로 필요한 물건으로 교환하였으며, 각 가정 내에서 환경 보호를 위한 규칙을 마련하기도 하였다.
더불어 ‘휴지 재사용하기’, ‘종이 아껴쓰기’ 등 어린이집 내에서 지킬 수 있는 약속을 정하고 실천하는 과정을 통해 기부금을 모았고, 이렇게 모금된 금액은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하는 원생들의 뜻에 따라 마산동행정복지센터에 기부하였다.
백연홍 원장은 “우리 원생들과 함께 환경 보호의 소중함은 물론, 나눔의 기쁨도 느낄 수 있었던 매우 보람찬 행사였다. 이번 성금이 지역 내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명희 마산동장은 “몸소 이웃사랑을 실천해준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이 너무 기특하다. 아이들이 이번 기부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살피며 돕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바라고, 기부해주신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소중히 쓰도록 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마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111성금으로 적립해 복지사각지대 및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전체 뉴스 주간베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