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1일 오전 40대로 보이는 한 남자가 어려운 이웃에게 써 달라며 현금 100만원이 든 봉투를 김포시 대곶면사무소 민원실에 맡기는 아름다운 선행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봉투 겉면에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주세요.”라고 적혀있었으며, 민원실 직원에게 봉투를 맡긴 후 사라졌다. 기부자의 인적사항을 알기 위해 뒤를 따라 나갔으나 이미 차량을 타고 출발한 이후로 기부자의 인적사항을 알 수 없었다. 이종상 대곶면장은 “자신을 알아주길 바라는 생색 내기용 성금이 아닌 진정 어려운 이웃에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에서 익명으로 이루어진 선행으로 훈훈한 정을 나누는 지역사회의 좋은 귀감 될 것 같다” 고 전했다. 이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정계좌로 입금된 뒤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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