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환경오염 문제 해법 제시 ... 학교와 복지시설에 공기청정기 보급 정하영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장 후보가 3일 김포시 환경오염 문제에 대한 해법을 제시했다.
정하영 후보는 "거물대리와 초원지리 등 공해유발공장으로 인한 환경오염 피해의 핵심은 난개발과 김포시의 미숙한 대응 때문으로, 이의 해결책은 공해유발공장을 이전해 집단관리하는 방법밖에는 없다"며 "시장에 당선된다면 거물대리 지역을 복합형 시가화예정요지(주거+산업)로 지정하고 도시개발사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 후보는 "도시개발사업은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주변 농경지를 포함시키고 기반시설에 대한 국도비 지원을 받아낼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이 과정에서 현 공장밀집지역의 경우 환지방식의 개발도 검토하고, 이주자 택지를 조성하여 현재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에게 공급하겠다"고 설명했다.
난개발에 대해 정 후보는 "신규 공해성 공장은 설립을 제한하고 개별공장 설립은 조성중인 산업단지 내로 유도하겠다. 개별공장 설립 시 건축물 집단화 유도지역을 폐지해 도시계획심의위원회 심의 절차를 이행받도록 하겠다"고 방안을 제시했다.
환경오염물질배출시설에 대한 관리 감독에 대해 정 후보는 "주민들이 제기하고 있는 공해유발공장에 대한 김포시의 법 묵인, 관리소홀, 토양오염시료 폐기 지시 등 의혹에 대해서는 현황 파악 후 사실로 확인되는 부분에 대해 상응하는 조치를 취해 나가겠다"고 약속한 후 수많은 공장들로부터 발생하는 환경문제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환경관리사업소의 기능과 인력을 확대하고 드론을 활용한 환경감시를 실시하여 단속을 강화하며 사업주들에게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환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하영 후보는 최근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 미세먼지와 관련 "미세먼지는 세계보건기구에서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할만큼 확인된 오염물질로 도시의 자동차와 건설공사, 난방 등이 주 오염원으로 지적되고 있다"며 "더이상 미세먼지를 대량으로 방출하는 노후 자동차를 허용하지 않겠다. 자동차의 저공해조치 명령을 강화하겠다. 미세먼지 고농도시 비상저감조치로 차량 강제2부제를 실시하는 것이 가능한지 관련 법령과 제도를 검토하는 일부터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미세먼지 예방 및 저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이미 제정 운영중인 ‘김포시 환경기본조례’와 신규조례를 근거로 ‘미세먼지 관련 종합대책’과 ‘대응 매뉴얼’을 만들어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정하영 후보는 "영유아 보육시설 및 학교 교실, 노인 복지시설, 장애인 복지시설 등에 공기청정기를 보급비를 지원하여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쾌적한 실내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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