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 김포시 고촌읍·사우동·풍무동 권역에 출마한 후보자들이 톡톡 튀는 홍보전략으로 선거판에 새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선거는 축제다'라는 모토를 몸소 실행하며 유권자들의 마음을 흔드는 이색 선거운동을 들여다봤다.
김포시의원 가선거구(고촌읍·사우동·풍무동)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오강현(45) 후보는 김포시 전역에 지지자(?)가 3천여명에 달한다. 학원을 운영한 그가 15년 배출한 제자들이다. 오강현 후보의 선거사무소에는 제자들이 힘을 보탠 아기자기한 아이템들이 눈에 띈다.
국어국문학을 전공하고 지난 2001년 시집 '오늘 같은 오늘은 가라'를 펴내는 등 글재주까지 뛰어난 그는 논리적이면서도 위트를 잃지 않는 진행으로 손바닥 안 휴대폰에 집중하게 한다. 한 번에 1천여명의 시청자가 몰리고, 최대 2천명을 넘긴 적도 있다.
오강현 후보는 "당원 지지기반이 없다는 핸디캡이 있지만 시민 한 분 한 분께 진심을 전하겠다"며 환하게 미소 지었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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