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정하영 민주당 김포시장 후보 인터뷰

"시민의 염원 이뤄낼 적임자 ... 행복한 김포 만드는 데 시민과 함께 할 터"

강주완 | 기사입력 2018/05/15 [13:00]

정하영 민주당 김포시장 후보 인터뷰

"시민의 염원 이뤄낼 적임자 ... 행복한 김포 만드는 데 시민과 함께 할 터"
강주완 | 입력 : 2018/05/15 [13:00]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장 경선 결과 지난 12일 정하영 예비후보가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더김포는 정하영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장 후보와 서면 인터뷰를 진행, 경선 통과에 대한 소회와 앞으로의 시정운영 방안에 대해 물어봤다.

 

▶ 경선 승리를 축하한다. 당원 및 시민에게 인사 한 말씀.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장 후보를 결정하기 위한 당내 경선에서 저 정하영을 선택해 주신 당원과 김포시민 여러분들의 넘치는 사랑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번 경선에서 저를 선택해 주신 것은 김포시의 지속적인 성장과 더불어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공정한 기회가 주어지는 사회를 만들라는 당원과 시민들의 준엄한 명령이며, 또 그러한 염원을 이루어 낼 적임자라고 판단해 주신 것이라 믿습니다.
저 정하영 잘 할 수 있습니다. 믿어 주시고 힘을 실어 주십시오. 당원과 시민여러분들의 염원을 잠시도 잊지 않고 시민 여러분의 명령을 따르겠습니다. 시민 모두가 김포를 자랑스러워 하고 살고 싶어 하는 ‘시민과 행복한 김포’를 만들겠습니다. 그리고 그 길에 늘 시민과 함께 하겠습니다."

 

▶ 경선 승리의 요인은 무엇이고, 경선 과정을 통해 가장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지난 2개월 동안 더불어민주당 5명의 후보 모두가 치열하게 경쟁했습니다. 다른 후보들 모두 자신보다는 더 대한민국과 김포시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과정이었습니다.
좋은 경쟁자들이 있었기에 김포시의 문제점과 제 자신의 역량을 하나하나 더 꼼꼼히 살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경선과정에서 유영록 시장과 연대한 것은 아니고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유영록 시장의 재심요구가 최종 기각된 후 유 시장이 개인의 억울함보다 당을 먼저 생각하고 민선7기 김포시를 이끌어갈 적임자로 저를 선택해 주신 것이다. 유 시장의 지지선언이 이번 경선에서 통과하는 데 큰 힘이 돼 깊이 감사드린다."

 

▶ 그간 다양한 공약을 발표했다.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할 3가지를 든다면?

"첫째, 무엇보다도 소통과 협력을 통한 주민자치와 행정 혁신입니다. 모든 행정을 시민들과 소통을 최우선으로 해나갈 생각입니다. 이를 위해 주민 참여 방식을 준비하고 1000여 공직자의 대 시민관계 개선을 위한 시스템을 만들어나가기 위한 준비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둘째는 평화경제특구 지정 추진과 한강하구 평화생태관광단지 개발 등을 내용으로 하는 평화문화도시 조성입니다.
셋째는 지하철과 버스, 도로 등 김포시 교통문제 전반을 다룰 ‘대중교통특별기획단’ 발족입니다. 기획단은 시민과 집행부, 시의회 및 학계 전문가로 구성해 토론을 통한 정책결정 과정을 전시민에게 공개하는 투명한 방법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 5개 읍면의 북부권이 낙후돼 있다. 균형발전을 위한 해결 방안은?

"시의원 시절부터 북부권에 대한 종합적인 정책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말해왔고 이 주장이 수용되어 그 동안 추진해온 북부권 종합개발계획이 최근 완료됐다. 시장으로 취임하면 용역내용을 면밀히 검토해서 우선 가능한 사업부터 추진하겠다.
이 문제는 마을 단위의 숙원사업 해결도 중요하겠지만 그 보다는 큰 그림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통진과 양촌의 구도심에 대한 사람 중심 도시재생을 추진하고, 월곶, 대곶, 하성도 각 면에 특화된 개발계획이 수립되어야 한다.
농업부문에 대한 지원도 단순한 생산물 판매지원에서 나아가 산업전략을 입안하고 농민들과 공직자가 함께 수익 증대를 위한 고민을 함께 해나가야 한다. 산업에서도 거버넌스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 남북 화해분위기 속 김포시가 도모해야 할 현실적인 노력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우선적으로 남북의 화해는 남북경협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판단된다. 김포시가 평화경제특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또한 현재 국회에 제안된 ‘평화통일특별도’와 관련 김포시가 편입될 수 있도록 하겠다. 아울러 전 세계 어디에도 없는 한강하구의 생태환경을 배경으로 평화생태관광단지를 추진하겠다. 또한 이같은 평화문화도시라는 김포시의 이미지를 근간으로 락 음악 페스티벌, 연극제 등 세계 평화문화제를 격년으로 개최할 것을 준비하고 있다.”

 

▶ 김포도시철도 개통이 연기됐다. 향후 어떻게 할 것인가.

"14일 김포시가 김포도시철도는 내년 6~7월까지 개통연장이 불가피하다고 발표했습니다. 김포시민의 염원인 김포도시철도 개통이 지연돼 안타까운 마음 금할 수 없고 지역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 면밀히 살피지 못한 점 시민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시장에 당선된다면 도시철도 건설 진행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조기에 개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것을 약속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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