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하영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장 예비후보가 23일, 4월 27일로 예정된 남북정상회담과 관련 "이번 남북정상회담이 통일을 위한 성공적인 결실을 맺기를 김포시민과 함께 기원한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정 예비후보는 성명에서 "지난 2000년 역사적인 1차 남북정상회담은 통일의 이정표인 '6.15공동선언'을 이끌어냈고, 2007년 2차 정상회담에서는 정전체제를 종식시키고 항구적인 평화체제를 구축해 나가자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며 "이번 3차 정상회담은 한반도의 평화정착과 우리 민족의 화해와 번영을 논의하고 다짐하는 자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시각 한반도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화해와 평화의 바람은 그 누구도 예측하지 못할 정도로 대담한 행동(bold action)과 구체적인 조치(concrete steps)들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정상회담은 65년 동안 끝나지 않은 전쟁을 마무리하고 한반도에 평화를 구축하는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정하영 예비후보는 "남북의 화해와 평화번영, 평화통일을 위한 역사적 기회를 맞은 이때 한반도 주변국들은 더 이상 우리 민족의 분단을 자국의 이익을 위해 이용하거나 군사적 긴장을 부추기지 말라"고 경고하고 "주변국들은 서로를 존중하며 대화와 타협으로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호소했다.

[성명서 전문]

3차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와
항구적인 한반도 평화체제 정착을 기원합니다.

한반도에 평화의 봄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이명박 박근혜 정권에 의해 철저히 파괴되었던 지난 10년간의 남북관계가 평창동계올림픽을 시작으로 다시 평화와 화해의 시대로 바뀌고 있습니다.

남북이 서로 특사를 교환하고 고위급회담을 진행 해 오는 4월 27일에 판문점 남측 지역인 평화의 집에서 3차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 하였습니다. 또한 한국전쟁 이후 65년 만에 처음으로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실무회담도 진행 되고 있습니다. 이 시각 한반도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화해와 평화의 바람은 그 누구도 예측하지 못할 정도로 대담한 행동(bold action)과 구체적인 조치(concrete steps)들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3차 남북정상상회담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과 우리 민족의 화해와 번영을 위해 남북의 두정상이 정성을 다해 논의하고 다짐하는 자리가 되어야합니다.

우리는 2000년 역사적인 1차 남북정상회담에서 통일의 이정표인 ‘6.15공동선언’을 합의 하고 그 첫 번째로 ‘남과 북은 나라의 통일문제를 그 주인인 우리 민족끼리 서로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해결해 나가기로 하였다.’고 약속하였습니다.
이번 3차 남북정상회담은 다시 한 번 남북이 서로 마음을 모아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과감한 결단과 다짐을 하는 자리가 되어야 합니다.

또한 남과 북은 2007년 ‘10.4선언’에서 ‘남과 북은 현 정전체제를 종식시키고 항구적인 평화체제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직접 관련된 3자 또는 4자 정상들이 한반도지역에서 만나 종전을 선언하는 문제를 추진하기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는 4항을 합의 하였습니다.

이번 3차 남북정상회담은 65년 동안 끝나지 않은 전쟁을 마무리하고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출발이 되어야 합니다. 종전과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우리 민족이 중심이 되어 주변국의 힘을 모아 내는 자리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남북의 화해와 평화번영, 평화통일을 위한 역사적 기회를 맞은 이때, 한반도 주변국들에게 진심으로 호소하고 요구합니다. 더 이상 우리 민족의 분단을 자국의 이익을 위해 이용하거나 군사적 긴장을 부추기지 말아야 합니다.

8천만 우리 민족뿐만 아니라 평화를 사랑하는 전 세계가 염원하는 남북정상회담에 주변국들은 서로를 존중하며 대화와 타협으로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긴 세월, 어렵게 찾아온 오늘의 평화의 봄이 우리 민족의 평화번영, 통일을 위한 성공적인 남북정상회담으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저 정하영도 김포시민들과 함께 기원하고 노력하겠습니다.

2018. 4. 23

정하영 김포시장 예비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