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유영근, "김포에서 부산까지 한 번에"

교통 오지에서 교통 요지로 ... '버스터미널 신축' 약속

강주완 | 기사입력 2018/04/20 [13:27]

유영근, "김포에서 부산까지 한 번에"

교통 오지에서 교통 요지로 ... '버스터미널 신축' 약속
강주완 | 입력 : 2018/04/20 [13:27]

 

유영근 자유한국당 김포시장 후보가 20일, 김포시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김포종합버스터미널 신축' 공약을 발표했다.

 

유영근 후보는 "인구 42만의 김포시에 종합버스터미널이 없는 것은 슬픈 현실"이라면서, "이로 인해 김포 시민들은 이동을 크게 제약받아 이동의 자유를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 임기 개시 후 조속한 시일 내에 종합터미널 신축을 이루어 내겠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김포시는 현재 일반버스 정류장에서 수원, 청주, 강릉, 광주 등 극소수 노선만이 제한적 횟수로 운행되고 있으며, 편의시설 역시 전무해 시민의 불편이 가중되어 더 이상 참기 어려운 참담한 실정으로, 어쩔 수 없이 기차역이나 종합버스터미널 등 서울의 주요 대중교통 시설을 이용하지만 그 마저도 그곳까지 가는 직행노선이 거의 없고 배차간격이 길어 매우 불편한 상황"이라며 김포시의 현재 시외버스 상황을 지적했다.

 

이어 “김포시민들이 지방으로 외출할 경우 서울역, 영등포역에 가서 기차를 타거나 반포의 서울고속버스터미널, 광진구의 동서울터미널에 가야만 한다. 하지만 김포에서 서울역을 바로 갈 수 있는 노선은 한강신도시의 M6117, M6427정도이며, 서울고속버스터미널까지 갈 수 있는 노선은 9501노선정도다. 그마저도 김포 북부권 시민들과 김포본동 시민들은 직행노선이 없어 대중교통 수단을 한두 차례 더 갈아타야 하는 수고를 해야만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다”고 안타까워 했다.

 

유영근 후보는 "앞으로 인구 100만의 고양시나 수원시 등 종합버스터미널이 완비된 사례와 의정부시, 하남시 등 김포시와 인구가 비슷한 경기도 타지역의 사례들을 접목하여 김포시민이 편리하게 지방거점도시로 이동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노선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히며 "이를 통해 김포에서 부산, 대구, 광주, 익산, 대전, 청주, 춘천, 강릉 등을 직접 잇는 노선을 제공하여 시민들이 부담 없이 편안하게 장거리 여정을 나설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힘주어 얘기했다.

 

유 후보는 또 "이와 동시에 종합터미널 부근 권역의 상권 활성화를 추진하여 구도심과 신도심이 균형 있는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터미널 주변 개발 정책을 함께 실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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