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정하영, "공정한 경선, 결과에 대한 깨끗한 승복" 다짐

"당과 민주주의, 국민의 승리를 위해 경선결과에 승복하자" 후보들에게 제안

강주완 | 기사입력 2018/04/18 [12:30]

정하영, "공정한 경선, 결과에 대한 깨끗한 승복" 다짐

"당과 민주주의, 국민의 승리를 위해 경선결과에 승복하자" 후보들에게 제안
강주완 | 입력 : 2018/04/18 [12:30]

 

정하영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장 예비후보가 17일, 시장 경선에 참여한 당내 후보들에게 "공정한 경선과 결과에 대한 무조건적인 승복"을 호소했다.

 

정 예비후보는 "이번 6.13 동시지방선거는 촛불의 열망을 받들고 모아 공정하고 평등하고 투명하고 정의로운 미래를 위한 적폐청산에 마음과 뜻을 실질적으로 보태는 과정"이라며 "우리가 조금만 틈이 벌어져도 어둠과 적폐가 다시 싹을 틔우게 된다. 이번 지방선거는 후보 개인의 승리가 아닌 민주당의 승리, 민주주의의 승리, 국민의 승리가 되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예비후보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과 국민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깨끗하고 공정한 경선과 결과에 대한 무조건적인 승복이다. 그 이후는 국민 여러분께서 결정해 주실 것"이라며 "저부터 그렇게 하겠다. 어떠한 결과가 나와도 깨끗이 승복하고 국민의 승리,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백의종군하겠다. 김포시의 모든 민주당 후보들께서도 이 뜻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정 예비후보는 "시장 후보들에게 공정한 경선과 결과에 대한 깨끗한 승복을 호소하게 된 것은 지난 3월 2일 예비후보 등록 이후 김포시 내에서 후보들에 대한 흑색선전이 난무하는 데다 시장 후보 경선을 위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의 컷오프 발표가 늦어지며 온갖 설들이 난무해 본선을 앞두고 민주당 당원들의 결집과 통합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제안문 전문]

“김포시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에게 제안합니다!”


문재인 정부는 멀리는 반인륜, 매국의 일제시대, 가깝게는 기득권과 불공정, 부조리로 점철된 이명박·박근혜 정권의 켜켜이 쌓인 폐습을 청산하여 나라와 후손에게 공정하고 정의로운 미래를 물려주는 역사적 소명으로 출범하였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2016년 겨울 내내 차가운 아스팔트 위에서, 광장에서 목 놓아 소리쳐 외친 이유이고, 시민들이 밤새 TV와 스마트폰으로 마음 졸이며 지켜본 이유입니다.

이번 6.13 동시지방선거는 이러한 촛불의 열망을 받들고 모아 공정하고 평등하며 투명하고 정의로운 미래를 위한 적폐청산에 마음과 뜻을 실질적으로 보태는 과정입니다.

그러나 선거의 열기 속에서 국정농단 사태의 방관자요, 책임자인 자유한국당이 다시 발호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는 이명박, 박근혜 정부로부터 엄청난 난제들을 물려받았습니다. 그 어느 것 하나 쉬운 것이 없지만 그 어느 역대 정부보다도 시민의 염원을 받들고 헤아리며 해법을 잘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강력한 제재를 통해 북핵 폐기를 위한 남·북, 북·미간 대화의 물꼬를 텄습니다. 공정한 세상으로 가기 위한 경제, 사회, 문화 등 여러 분야 패러다임의 혁신적 변화도 착실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나라의 정상화를 가장 두려워하고, 최일선에서 막고 있는 집단이 바로 자유한국당입니다.

온갖 성추문, 이권, 청탁, 은폐, 갑질, 불공정, 부조리, 적폐의 대명사가 어느 당입니까  국정원, 기무사 등 국가기관을 총동원한 댓글 공작으로 세계에서 유래 없는 대선 공작을 펼친 정부가 어느 정부였습니까?

자유한국당은 반성과 자성, 사과는 커녕 대통령에게 정국 정상화 입장을 밝히라며 오히려 적반하장의 정치공세를 펴고 있습니다.

우리가 조금만 경계를 늦춰도 어둠과 적폐가 다시 싹을 틔우는 현장을 보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시민의 염원을 이루기 위해서라도 문재인 정부의 튼튼한 버팀목이 되어야 합니다.

후보 개인의 승리가 아닌 민주당의 승리, 민주주의의 승리, 시민의 승리가 되어야만 합니다.

그 첫 번째가 깨끗하고 공정한 경선과 그 결과에 대한 무조건적인 승복입니다. 그 이후는 시민 여러분께서 결정해 주실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하나의 팀, 원팀입니다. 개인의 선거캠프가 아니라 민주당, 민주주의, 시민의 캠프입니다. 김포의 모든 민주당 후보들이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고 당과 민주주의, 시민의 승리를 위해 뛰어야만 합니다.

저부터 그렇게 하겠습니다. 어떠한 결과가 나와도 깨끗이 승복하고 시민의 승리,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백의종군하겠습니다.

김포시의 모든 민주당 후보들께서도 저의 뜻에 동참해주실 것을 다시 한 번 간곡히 부탁드리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주권자로서 비판과 질책, 관심과 지지를 호소드립니다.

 

2018년 4월 17일

정하영 김포시장 예비후보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