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왕룡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장 예비후보가 13일 첫 번째 공약을 발표했다. '행복공약 1호'로 명명한 공약은 '도서관의 도시 김포 만들기'다.
정 예비후보는 공약 세부사항으로 ▲김포 시립중앙도서관 건립 ▲어린이 과학도서관 건립 ▲김포시 전체 도서관 통합관리 및 책 배달 서비스 도입 등을 내놓았다.
김포 시립중앙도서관 건립은 기존 사우동 소재 김포시민회관을 리모델링해 도서관으로 개축한다는 계획으로, 정 예비후보는 "현 중봉도서관은 건물의 노후화와 접근성이 용이하지 않아 중봉도서관은 성인도서관으로 리모델링하고 시민회관을 김포시 대표 도서관으로 만들자는 것"이라며 "김포의 랜드마크로 자리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친환경 디자인으로 탈바꿈시킨다면 원도심 주민들을 위한 도서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고 김포시민들에게 다양한 독서 관련 프로그램을 개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어린이 과학도서관 건립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철저히 맞춘 설계 및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친환경 건물을 신축해 창의 체험형 도서관으로 만들자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정 예비후보는 "신도시 건립에 따른 젊은 세대의 입주로 어린이 도서관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신도시 주민과 5개 읍면 주민이 이용하기 편한 위치에 신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어린 과학도서관에서는 어린이들이 스스로 읽을 수 있는 도서만 특화해서 비치하며, 어린이를 위한 과학 관련 특화 프로그램, 즉 기초과학 관련 프로그램과 로봇 제작 등 4차산업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김포시 전체 도서관 통합관리는 김포시 전체 도서관에서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을 개발해 열람실 이용과 도서 대출 및 연장을 모바일 앱으로 가능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책 배달 서비스는 대출 도서가 없을 경우 다른 도서관의 도서를 집 근처 가까운 도서관에서 대출할 수 있도록 도서관 상호 배달 서비스와 집 근처 주민센터에 간이 도서관을 설치해 책 배달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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