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하영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을 지역위원장이 김포시장 출마를 위해 12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에 지역위원장직 사퇴서를 제출한다고 9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지역위원장이 시·도지사 선거,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 자치구·시·군의 장의 선거에 후보자추천 신청을 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선거일 120일 전까지 지역위원장직을 사퇴하여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이번 6.13지방선거는 2월 13일이 시한이다.
정하영 위원장은 "김포의 혁신과 미래를 위해 새로운 역할을 하기 위해 지역위원장을 사퇴하고 한 명의 당원으로 김포시민 여러분의 판단을 받고자 한다"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김포의 100년을 준비하는 데 시민과 함께 하겠다"고 지역위원장 사퇴의 이유를 밝혔다.
정하영 위원장은 김포시장 출마를 공식화하기 위해 오는 3월 10일(토) 오후 3시 김포시평생학습센터(여성회관) 대강당에서 자신의 저서 <길을 열겠습니다> 출판기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김포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016년 4월 13일 총선 후 2개 지역위원회로 분할돼 8월 11일 김포시 을지역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정하영 위원장은 초대 김포시 을지역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출범 당시 320여명에 불과했던 당원을 현재 5천7백여명으로 확대하는 등 을지역의 당세 확장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정하영 위원장이 위원장직을 사퇴함에 따라 을지역위원회의 일상적인 당무운영은 지역운영위원회에서 운영위원장을 호선, 운영위원장이 직무대행을 하게 된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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