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현 도의원이 6일 김포시의회 북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포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조 의원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김포시에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혁신"이라며 "저는 준비된 리더십으로 김포를 혁신해 새로운 김포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포시의원으로 김포 안에서 김포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들어왔고, 경기도의원으로 김포 밖에서 김포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고민했다"며 "시민들과의 대화를 통해 김포에 필요한 것은 시민이 함께 하는 혁신이라고 확신했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시장이 되면 김포를 '일과 휴식이 공존하는 도시'로 만들어가겠다며 "▲김포시에 제2의 판교 테크노밸리를 조성해 일자리가 창조되는 도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도시로 만들겠다 ▲일반회계의 3% 이상을 교육과 보육에 투자해 아이들이 행복하고 학부모가 만족하는 교육특별시를 만들겠다 ▲시민들의 문화 체감도가 높은 문화가 꽃피는 도시를 만들겠다 ▲주요 현안 사업의 해결과 혁신을 위해 인사부터 혁신을 이루겠다"고 4가지 주요 공약을 내놓았다.
한편, 기자회견 말미 기자들과의 문답과정에서 조승현 의원은 최근 퍼지고 있는 가정사 소문과 관련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근거도 없이 악의적으로 소문을 만드는 것은 정책선거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기자회견문 전문]
인구 40만 시대의 김포, 젊은 혁신의 리더십으로 조승현이 새로운 김포를 열어가겠습니다. 김포가 젊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10년간 김포시 인구증가율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세종시에 이어 2번째로,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5년 사이 김포시 유입인구의 40%가 20-30 대일만큼 젊은 인구들이 유입되고 있고, 급격히 늘어나는 인구수로 인해 지난해 인구 40만 시대를 열었지만, 정작 김포 시민의 삶은 인구 20만 시대와 크게 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여전히 김포는 지역 간 장벽이 두텁고, 문화 체감도는 낮으며, 행정의 소통 부재로 인한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시민의 삶이 바뀌는 실체적인 변화가 필요합니다. 준비된 행정력으로 올곧은 혁신을 일으킬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한 지금, 저는 준비된 리더십으로 김포를 혁신하고자 합니다. 저는 오랫동안 김포를 읽고, 김포를 살펴왔습니다. 김포시의원으로 발로 뛰며 김포시정을 살폈고, 경기도의원으로 경기도의 큰 틀에서 김포시를 읽었습니다. 김포 안에서 김포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듣고, 김포 밖에서 김포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고민했습니다. 경기도에서 여야가 함께한 연합정치로 해결해 나가는 협치의 중요성을 몸소 경험하고, 시민들과의 대화를 통해 갈등을 중재해 오며 김포에 필요한 것은 시민이 함께 하는 ‘혁신’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저는 ‘혁신에 앞장서겠다’는 사명으로, 김포를 ‘일과 휴식이 공존하는 도시’로 만들어가겠습니다. - 김포시에 제 2의 판교 테크노밸리를 조성해, 대한민국 차세대 성장동력이 창조되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상암과의 접근성을 바탕으로,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도시 김포의 입지 강점을 살려 향후 대한민국을 이끌 첨단 융합 기술 도시로 성장시키겠습니다. - 안정된 교육과 보육으로 살고 싶은 도시, 엄마가 행복한 교육특별시를 만들어가겠습니다. 경기도의회 교육위원과 더불어민주당 교육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의 경험을 살려,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안정된 보육 시스템과 색깔 있는 교육혁신으로 김포시 교육 브랜드를 육성할 수 있도록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 지역간 장벽이 문화로 허물어질 수 있도록, 문화가 꽃피는 도시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생활 속에서 보고 즐기는 시민들의 문화 체감도가 높은 문화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문화예술가들이 공간 걱정 없이 창작 활동에 전념할 수 있고, 가까운 곳에서 세대를 초월하여 시민들이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문화 공간 형성부터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멀리 있는 문화가 아닌 , 가까운 곳에서 언제라도 즐길 수 있도록 시민들의 삶 가까이에 문화거점을 마련하고, 그곳에서 다양한 기반의 문화가 꽃피울 수 있도록 문화산업을 육성하겠습니다. - 김포가 혁신의 첫 발을 내딛을 수 있도록, 인사부터 혁신을 이루겠습니다. 새로운 김포는 켜켜이 쌓인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형성될 것입니다. 주요 현안 사업의 해결과 혁신을 위해서는 인사의 혁신이 필요합니다. 전문적 지식과 경험이 필요한 자리에는 전문가가, 융합이 필요한 곳에는 지식과 경험을 기반으로 소통과 통합의 리더십을 갖춘 리더가 자리하여 융합 환경이 구축되어야 합니다. 효율적인 업무, 투명한 행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소통이 원활한 행정 환경 시스템을 만들어가겠습니다. 김포시민 여러분 김포시의 변화는 시민이 존중받고 시민과 소통하는 지방정부의 구축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준비된 혁신의 리더십이 필요한 김포에 조승현이 혁신의 문을 열어가겠습니다. 해묵은 문제는 혁신으로, 얽힌 곳은 소통으로, 새로운 김포를 만들어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 2월 6일 경기도의원 조승현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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