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의 고령화 및 부녀화로 인한 노동력 저하의 문제를 해소하고 농가의 경영비 절감을 위해 헬기를 이용한 일시 다면적 방제인 ‘벼 병해충 항공방제’를 오는 8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여름철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주로 발생하는 도열병과 잎집무늬마름병 및 해충류(멸구류 및 노린재류)를 방제하기 위해 실시하는 이번 항공방제는 3일간 헬기 4대를 동시에 투입해 총 3,458ha의 농경지를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지역별 방제기간은 ▲통진읍 8. 5 ~ 6 ▲고촌읍 8. 5 ▲양촌읍 8. 5 ~ 7 ▲대곶면 8. 5 ~ 6 ▲월곶면 8. 7 ▲하성면 8. 6 ~ 7 ▲김포동(김포1∙2, 사우, 장기)은 8. 7에 실시하며 기상여건과 항공기 사정 등으로 방제가 불가능할 경우는 다음날로 순연하여 실시한다.
한편, 비행금지구역과 항공기 접근불가 지역 등 항공방제 불가지역에 대해서는 지역실정에 맞게 김포시에서 보유하고 있는 광역방제기를 이용해 지난 7월 27일부터 공동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항공방제 기간 중 주의사항에 대해 ▲방제구역 내에는 사람 및 가축 등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할 것, ▲벌통, 장독, 우물, 양어장 등을 미리 덮어 피해가 없도록 할 것, ▲방제 지역 내의 채소, 사료용 풀 등 일정기간(사용농약의 최대 잔류기간은 15~30일) 채취를 금지할 것,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하는 농가 중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신청하지 않은 농가나 논에 인삼을 경작하는 농가는 해당 읍면동사무소에 조속히 신고해 줄 것, ▲아파트 주민들은 방제시간(05:00 ~ 11:00)에 문을 닫아 농약 살포로 인한 피해사례가 발생되지 않도록 할 것 등을 당부했다.
특히, “방제기간 중에는 헬기 소음 등으로 인한 불편이 있을 수 있으므로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와 양해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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