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통진읍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27일 서암리에 소재한 새마을 공동 경작지에서 어려운 이웃돕기를 위한 감자캐기 행사를 가졌다.

새마을회 남녀회원들 지난 봄에 감자 모종 500kg을 통진읍 서암초등학교 옆 공동경작지에 심고 맛스런 감자를 길러내기 위해 그동안 감자꽃을 따주고 주변 잡초를 제거하며 정성스레 가꾸어 왔다.

이날 수확을 위해 감자를 크기별 등급으로 나눠 선별하는 기계인 감자선별기와 밭을 갈아엎어 감자캐기를 수월하게 하기 위한 기계를 농업기술센터로부터 대여해 작업에 만전을 기하는 열의를 보였다.

신순자 부녀회장은 “많은 부녀회원과 지도자들이 힘을 합쳐 재배한 감자가 풍요롭게 수확돼 어려운 이웃을 더욱 많이 도울 수 있을 것 같아 뿌듯하다”며 환한 웃음을 보였다.

한편, 통진읍 새마을부녀회는 매년 사랑의 감자를 수확한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와 나눔의 실천을 몸소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