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보건소는 지난 9일 제69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평생학습센터 대강당에서 관내 6-7세 아동 및 초등학교 장애 어린이 등 350여명을 대상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구강뮤지컬 ‘충치대왕과 치카치카박사님’을 공연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복화술과 함께하는 뮤지컬 공연으로 아이들에게 흥미와 관심을 이끌어 내며 치아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한편, 올바른 구강건강 지식을 보급해 아이들 스스로 치아관리를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원거리 지역의 아동들에게도 공연에 참여 할 수 있는 기회 제공을 위해 10일에는 통진두레문화센터에서도 구강뮤지컬 공연이 있었다.

김포시치과의사회에서는 구강보건의 날 기념으로 스스로 잇솔질에 어려움이 있는 관내 초등학교 장애 아동들에게 전동칫솔 26대를 후원했다.

행사장에 참석한 김포시보건소 조재형 소장은 기념사를 통해 참석한 유아 및 장애 아동들에게 치아가 매우 중요함을 강조하며 평상시에 구강건강관리를 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민과 함께하는 구강보건의 날 행사를 위해 6월 11일(수)에는 보건소 로비에서 보건소를 방문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영구치중 가장 먼저 나오는 치아인 ‘6세구치’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구강건강 관련 배너 전시 및 충치예방을 위한 불소용액을 무료로 배부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를 하게 된다.

강희숙 보건사업과장은 “이번 행사가 유아시기부터 스스로 치아건강의 중요성을 깨닫고 자신의 치아건강에 관심을 가져 스스로 관리하고 가꾸어 가기 위해 노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보건소에서는 치아우식증 예방을 위해 불소용액을 배부하는 등 건강한 치아를 유지 할 수 있도록 구강보건증진사업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