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승가대학교 총학생회가 지난 6월 9일 김포시청을 찾아 관내 가정형편이 어려운 한부모가정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부처님의 자비를 펼쳤다.
지난해 6월 10자로 출범한 제33대 총학생회는 그간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한반도 평화대회’와 ‘북녘 어린이 영양지원 캠페인-도담도담’ 등의 행사에 참여하며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국민적 기대에 앞장서 왔다.
또한, 최근 발생한 세월호 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진도와 안산 분향소를 방문, 희생자의 넋을 기렸을 뿐만 아니라 조계사와 연계한 천도의식과 축원의식을 치루는 등 희생자 가족과 슬픔을 나누며 부처님의 자비를 온누리에 전해왔다.
이날 장학금 기증식에서 총학생회장인 덕성스님은 “제33대 총학생회 활동을 마무리 하는 가운데 최근 세월호 사고를 접하면서 청소년들을 위한 어른의 역할에 대해 새삼 고민하게 됐다”며,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어려운 환경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도움과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중앙승가대학교 총학생회는 우현스님(총학생회장), 혜천스님(부회장, 비구), 도생스님(부회장, 비구니) 등이 중심이 된 제34기 회장단이 앞으로 1년 동안 자치활동을 이끌게 된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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