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양촌읍 주민자치회가 지난 22일 홀로 사는 어르신께 식사 대접을 하는 ‘음식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안전행정부의 안심마을 시범사업에 선정돼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는 주민자치회는 ‘나눔Together-음식나눔’을 통해 매달 80여명씩 총 200여명의 홀몸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나누고 있다.
양촌읍 관계자에 따르면 음식나눔은 단순히 식사 대접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초대를 하기 위해 어르신들께 일일이 전화를 드리기 때문에 말벗이 되어드림과 동시에 어르신들의 건강과 생활 상태를 파악할 수 있고 10여명이 모여 식사를 하며 담소를 나눔으로써 혼자라는 외로움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고 전했다.
이날은 1년 가까이 음식나눔에 참여하고 있는 ‘24시 가마솥해장국’에서 11명의 어르신께 정성껏 조리한 음식을 대접했다. 현재 8개의 요식업체(대동식당, 완도보길도, 자연과소, 텃고을 정육식당, 갈비마루, 황포가든, 24시 가마솥해장국, 처가집생고기)가 동참해 음식나눔을 진행하고 있으며 더 많은 업체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이호석 회장은 “어르신 중에는 심한 우울증을 앓다가 음식나눔을 받고 나서부터 밝아진 분도 계실 만큼 소외계층에게 중요하고 효과적인 활동”이라며, “더 많은 분들을 더 자주 즐거운 자리에 모실 수 있도록 이웃 사랑과 복지에 관심 있는 업체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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