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양촌읍 석모리에서 ‘만나 설렁탕’집을 운영하는 김봉섭씨는 오래전부터 희망해오던 착한기부를 실천하기 위해 지난 27일 김포복지재단에 모금함 설치 의사를 표명해왔다.

그동안 손님들에게 무료로 제공해 오던 자판기 커피를 한잔에 500원을 받아 그 수익금 전액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를 하기로 하고 손님들의 동참을 유도하기로 한 것이다.

김포복지재단 관계자는 ‘기부라는 것을 유명인이나 대기업들이 하는 수억 수천억대의 기부나 선행심이 남다른 이들의 이야기로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이렇게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작은 나눔이 더해져 우리 사회를 보다 따뜻하고 풍요롭게 만드는 것’이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김봉섭 대표는 ‘ 고객과 함께 희망을 전하는 나눔실천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에 있으며 김포에도 착한나눔을 실천하는 착한가게가 더욱 늘어났으면 좋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