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통진읍애향장학회가 지난 7일 통진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장학회 위원을 비롯한 장학생과 학부모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도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지역발전에 공헌할 수 있는 인재육성에 뜻을 가진 인사들로 구성된 통진읍애향장학회는 1990년 장학회를 설립해 현재까지 210여명의 통진지역 학생들에게 1억2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왔으며, 재작년부터 다문화 가정 학생과 예체능 학생까지 범위를 넓혀 지급하고 있다

이날 선발된 장학생들은 인성과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로 중학생 3명 각 30만원, 고등학생 8명 각 60만원, 대학생 6명 각 150만원, 예체능(유도) 1명, 다문화 가정 초등학생 2명씩 총20명에 1천6백9십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장학금 수여식에서 조담연 장학회장은 “통진읍애향장학회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에게 학업에 정진할 수 있는 작은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명예회장인 유승환 통진읍장은 “이번 장학금 수여를 통해 지역사회와 장학회 발전에 기여하는 지역의 큰 인물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장학생 대표 최문영 학생은 “통진읍애향장학생으로 선발돼 감사하다”며 “어려운 가정형편이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해 주위사람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