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계속되는 추위속에서도 김포시민들의 사랑의 온도는 뜨겁게 오르고 있다.
사우사거리에 세워진 사랑의 온도계는 온정의 손길이 모아져 목표액을 달성하면 100도가 되는데 지난 16일 목표액인 3억 3천만원을 넘어서 3억7천만원으로 112도 초과 달성하면서 길다란 온도계의 눈금이 차고 넘쳤다. 지난해 12월 1일‘희망 2013 사랑나눔 릴레이’캠페인을 시작한지 47일 만이다.
사랑의 온도계 눈금이 100도를 끓어 넘게 한 주역은 지역 기업들은 물론 고사리손으로 용돈을 아껴 모은 돼지저금통을 기부한 유치원연합회와 교내 모금활동과 재능기부를 통해 동참한 청소년들,재활용품을 팔아 얻어진 수익금을 재단 사무실에 놓고 간 관계기관등 김포시 전역의 기업과 단체 및 개인들의 따뜻한 온정의 손길들이었다.
이러한 순수한 땀과 노력이 더해져 모인 기부 성금들로 인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모금된 1억 8천4백만원 대비 200%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고 김포복지재단측은 말했다. 다양한 기부 참여라는 긍정적인 면에 비해 지역 유지등 지도층들의 기부와 공공기관의 참여가 미약한 점이 지역내 기부문화 확대의 문제점으로 남았다.
복지재단의 홍덕호 이사장은 ‘요즘같이 얼어붙은 경제상황속에서 개인의 물질을 나눈다는 것이 어려운 일인데 이번 모금 캠페인을 통해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김포시민들을 보면서 어려운 이웃들을 생각하고 걱정하는 사랑의 크기에 감복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시민들이 많아져 우리 지역이 더욱 따뜻하고 살만해 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온도계의 눈금을 올리고 있는‘희망 2013 사랑나눔 릴레이’캠페인은 이번달 31일 까지가 마감이지만 김포복지재단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랑나눔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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