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월곶면, 겨울추위 녹이는 훈훈한 온정 이어져

홍선기 | 기사입력 2014/01/14 [12:17]

월곶면, 겨울추위 녹이는 훈훈한 온정 이어져

홍선기 | 입력 : 2014/01/14 [12:17]

 김포시 월곶면에서는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갑오년 새해에도 겨울 추위를 녹이는 훈훈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갈산리에 위치한 한국을 대표하는 국제공인 시험 인증기관인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에서는 인간중심의 사회공헌을 위해 해마다 직원들이 성금을 모아 이웃돕기를 실천해 왔고 금년에는 150만원을 아동복지시설인 은빛마을에 전달했다.

 

또한, 문수산 정상에 있는 전통사찰 문수사에서는 신도들의 정성을 모아 홀몸노인에게 전달해 주라며 라면 15박스를, 익명을 요구한 개곡리 마을이장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연탄을 구매하는데 써 달라며 50만원을 월곶면사무소에 기탁했다.

 

사랑의 쌀 항아리에 채워 달라며 쌀을 가져오시는 이장들과 매일 문수산에 오르며 막걸리를 팔아 남은 수익금 전액을 소년소녀가장을 위해 기탁한 막걸리 할아버지까지, 월곶면은 올 겨울 내내 훈훈한 이웃돕기 릴레이가 펼쳐지고 있다.

 

이규종 월곶면장은 “최근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나눔문화가 많이 위축되었는데,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주변을 돌아보는 따뜻한 온정이 넘치고 있다”며, “기부금과 기부물품은 김포복지재단을 통해 관내 홀몸노인과 기초생활수급자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고막리 소재 한 주방기구 생산업체에서는 현금 200만원을, 갈산리 소재 공장 사장님은 100만원을, 백두환경산업에서는 쌀 400kg을 기탁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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