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1일 익명의 기부자가 쌀 20kg들이 10포와 돼지저금통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김포시 사우동주민센터에 전달했 왔다.
익명의 기부자는 70대 어르신으로 주민센터 앞에 쌀과 돼지저금통을 놓아두고 전화로 “작은 정성이지만 힘들게 지내시는 소외계층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뜻을 밝혔다.
‘앞으로 본인과 같은 뜻을 가진 주위 지인들과 함께 힘을 모아 지속적인 후원활동을 꾸준히 펼쳐나갈 계획’이라고만 전하며 이름 밝히기를 끝내 거부한 노인은 본인의 70년 인생을 맞아 가장 보람있는 일이라고 했다.
이성구 사우동장은 “이렇게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이웃들로 인해 우리지역이 더욱 행복하고 건강해질 수 있다”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전하는 아름다운 감동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돼 소중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부한 쌀과 후원금은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김포복지재단)를 통해 관내 독거노인 및 저소득 가구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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