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월곶면 용강리에 소재한 장애인복지시설 예지원에 『무궁화 꽃 예술단』 공연으로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무궁화꽃 예술단은 전국에 있는 다양한 재능을 가진 연예인들의 재능나눔 봉사단으로 아무런 예산 지원 없이 순수한 재능나눔 봉사로 운영하며, 봉사 일정에 따라 공연팀이 구성돼 사회복지시설과 노인시설 등에서 자원봉사로 공연을 펼쳐오고 있다.

111회째 공연을 펼친 봉사단 이인용 이사장은 “월곶 용강리 태생으로 월곶과 깊은 인연이 있어 오래전부터 고향에서 봉사하고 싶다는 소망을 가지고 있던차에 용강리 인근 어르신들과 장애인복지시설 입소자들을 위한 공연을 기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25명의 연예인들이 함께한 이번 공연에서는 민요, 가요, 춤, 각설이 타령을 선보이며 노인, 장애인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등 90여분 동안 관객과 하나되는 흥겨운 시간을 만들었다.

공연 후 예지원에서 마련한 따끈한 점심을 먹는 것만으로 충분하다며 어르신들과 함께한 추억을 담고 떠난 무궁화 꽃 예술단은 내년 1월에는 월곶면 어르신 전체를 모시고 공연과 함께 점심식사를 마련해 다시 찾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