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월곶면에 거주하는 농업인 김주연 씨(현 월곶면 농업경영인 회장)의 보이지 않는 작은 선행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월곶면 민원실 입구에는 어려운 이웃들이 긴급한 상황에서 이용할 수 있는 쌀 항아리가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늘어나는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바닥을 보이고 있었다. 이 소식을 듣게 된 김 씨는 가을에 수확한 햅쌀 20kg 4포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쌀항아리 옆에 놓고 갔다. 이를 통해 며칠째 비어있던 쌀 항아리는 가득 채워질 수 있었다. 이규종 월곶면장은 “민원실 입구에 있는 쌀 항아리는 어려운 이웃들 중에서도 정말 힘든 사람들이 찾는 것”이라며,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빈 항아리를 보고 쌀을 기탁하는 세심한 마음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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