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양촌읍새마을회는 지난 11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에 걸쳐 새마을회원을 비롯해 양촌생활개선회, 해병8733부대 장병 등 관내 민・관․군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양촌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펼쳤다. 총 600만원의 예산이 소요된 이번 행사는 민웅기 새마을회장의 밭에 새마을협의회 회원이 직접 경작한 2천포기의 배추와 무를 사용했다. 또한, 김장 재료로 사용된 고춧가루와 양념류는 읍사무소 옆 공터에 재배한 고구마를 판매한 수익금으로 충당했다. 가구별 김치배달을 위한 김치통은 석모리에 소재한 ㈜락스타로부터 400개의 김치통을 지원 받았고 배추를 절이기 위한 반넬 제작에는 관내 기업체인 신성산업의 지원을 받는 등 사랑의 김치 담그기 행사를 위한 기업체의 협력도 줄을 이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양촌읍 부녀회에서는 ‘수도권매립지 국화축제’, ‘오라니장터 축제’, ‘고구마 수확 행사’ 등으로 피로가 누적된 가운데서도 이번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주관하는 의지를 보여주었다. 이종상 양촌읍장은 “비록 가구당 한통의 김치지만 사랑과 정성이 담긴 김치를 드시는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큰 힘이 되어줄 것”이라며, “이번 행사에 참여한 남녀새마을 회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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