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월곶면 군하리 소재 베이징중화요리 식당에서는 개업2주년을 맞아 월곶면 어르신들을 초대해 무료로 맛있는 자장면과 탕수육을 대접했다. 찬바람이 부는 초겨울 날씨에도 300여명의 어르신들이 찾아와 주인부부가 직접 땀흘리며 만든 자장면을 먹고 과수원에서 직접 주문한 사과를 선물로 받았다. 특히 이날 용강리 8연대 전투지원부대 소속 해병대원 10여명이 자원봉사로 참여해 음식 차림과 교통안내를 맡으며 어르신들의 안전을 책임졌다. 8연대 해병부대는 지난 추석 베이징중화요리 식당에서 중식 자원봉사를 하면서 맺은 인연으로 이날도 품앗이 자원봉사로 참여해 바쁜 일손을 돕는데 한몫을 담당했다. 이 식당은 군하리에 위치한 작은 중국음식점 이지만 이웃과 지역사회에 베풀고 나누고자 하는 뜻으로 군부대와 노인들을 위해 정기적으로 식사나눔을 실천하고 있어 훈훈한 귀감이 되고 있다. 이규종 월곶면장은 어르신들과 함께 자장면을 먹으며 “작은 식당에서 월곶면 어르신 전체를 초청해 점심과 선물을 준비한 큰 정성에 감사드리며 지역 어르신들에게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전체 뉴스 주간베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