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양촌읍은 11월 2일~3일 이틀에 걸쳐 읍사무소 앞 광장에서 「제1회 Again! 오라니장터 축제(이하 축제)」를 개최한다. 지금 양곡시장의 옛 명칭인 ‘오라니장터’는 경기도 서부 지역에서 규모가 제법 큰 5일장이 서던 곳으로, 근대에는 우시장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1919년 3월 23일 독립만세운동 시위가 전개된 지역이다. 예전 ‘오라니장터’의 명성을 되찾고, 지역의 화합과 지역경제의 활력을 위해 이번 축제를 기획한 양촌읍주민자취위원회는 양촌의 주요 기관․단체장들과 함께 축제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해 애써왔다. 이번 행사는 김포대학 학생들의 거리공연과 전통무용, 풍물, 색소폰 연주, 댄스공연 등 각종 문화공연을 펼칠 수 있는 문화공간을 비롯해 포토존, 네일아트, 다문화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체험공간이 마련된다. 또한, 여러 먹거리와 각종․축산물 등을 구입할 수 있는 판매공간이 꾸며져 복합문화행사로서 주말 가족나들이 코스로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알차게 구성될 예정이다. 이호석 주민자치위원장(오라니장터축제 추진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앞으로 10년, 또 20년을 내다보고 준비한 축제”라며, “올해는 힘들더라도 다음해 또 그 다음해에는 오라니 축제를 통해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개발하고 주민들의 공동체 의식을 복원해 주민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종상 양촌읍장은 “양촌읍민 뿐만 아니라 김포시민 더 나아가 인근 인천이나 서울에서도 찾아와 소통하고 어울릴 수 있는 화합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행사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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