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양촌읍은 지난 3일 읍사무소 직원과 가족들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고구마 캐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공무원 가족들은 청사 옆에 일궈진 텃밭에서 500kg 정도의 고구마를 캐고 수확한 고구마 중 일부는 양촌읍내 저소득 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한 직원은 “가족나들이라 생각하고 참석했는데 아이들도 정말 좋아하고 수확한 고구마가 이웃돕기에 사용된다니 더욱 뜻 깊은 휴일을 보낸거 같다”고 전했다. 나세원(12세, 풍무초 5학년) 어린이는 “고구마를 수확해 보니 농부들이 얼마나 힘들게 일하시는지 알겠다”며, “작은 곡식, 쌀 한 톨이라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갖겠다”고 말했다. 이종상 읍장은 “휴일 임에도 행사에 참여해 준 직원과 가족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아이들도 땀흘리는 기쁨과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을 갖는 소중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전체 뉴스 주간베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