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월곶면 갈산리에 위치한 닭가공 전문회사인 (주)크레치코(대표: 홍철호)는 2일 노인의 날을 맞아 김포 관내 296개 경로당에 생닭 11,683수(4,400만원 상당)를 제공했다.

월곶면 갈산리에 공장을 신축한 1998년부터 월곶면 어르신들한테 정기적으로 신선한 생닭을 전달해 온 (주)크레치코는 2010년부터 김포시 전역으로 범위를 넓혀 복날과 노인의 날 등 연2회에 걸쳐 선행을 배풀고 있다.

특히, 홍철호 대표의 부친은 현재 대한노인회 김포시지회장으로 재임하고 있는 홍기훈씨로, 이와 같은 홍 대표의 선행은 노인복지 증진을 위한 아버지의 뜻을 헤아리는 속깊은 효심으로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1985년 도계장에서 시작해 네덜란드로부터 수입한 현대적인 생산설비를 갖추고 2001년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을 획득하며 알찬 기업으로 성장한 (주)크레치코는 관내 중증장애인시설에도 매월 닭고기를 기부하고 있으며,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매월 장학금을 후원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기업의 이윤을 사회로 환원하며 지역사회 발전을 기여해 오고 있다.

이규종 월곶면장은 “월곶에 기업의 사회환원을 실천하는 기업체가 있어서 뿌듯하다”며, “어르신들께 기부하는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까지 함께 전달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