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저문 소양강에 황혼이 지면~’ 김포시 월곶면 포내리에 위치한 노인요양시설 ‘사랑마을’에서는 흥겨운 노래자락이 흘러나왔다. 월곶면사무소 직원들이 어르신들과 함께 노래자랑을 펼친 것. 월곶면사무소 직원 10여명은 지난 10일 추석을 일주일 가량을 앞두고 치매 어르신들이 거주하고 있는 복지시설인 ‘사랑마을’을 찾아 노래도 부르고 이야기도 나누는 봉사활동을 펼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월곶면 주민자치위원회 간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계중 위원이 특기를 살려 기타와 하모니카를 연주해 주며 더욱 분위기를 고조시키자, 어르신들은 함께 나와 어깨춤을 추며 연신 함박웃음을 지어 보였다. 사랑마을 강명순 원장은 “면사무소 직원들이 와 주셔서 노래까지 부르며 장기자랑을 펼치니 오랜만에 어르신들의 밝은 웃음을 보는 것 같다”며, “이런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앞으로도 자주 방문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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