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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월곶면, 해병2사단과 함께 홀몸노인 목욕봉사

홍선기 | 기사입력 2013/09/09 [12:40]

김포 월곶면, 해병2사단과 함께 홀몸노인 목욕봉사

홍선기 | 입력 : 2013/09/09 [12:40]

 김포시 월곶면은 6일 지역사회 공헌사업으로 김포시와 MOU협약을 맺은 해병2사단과 함께 홀몸노인 10여분에게 목욕봉사활동을 펼쳤다.

목욕서비스는 해병2사단에서 운영하는 청룡회관 목욕탕을 매월 한차례 무료로 이용하고 있으며, 목욕 후에는 지역발전협의회에서 따뜻한 점심을 대접해 드리고 있다.

월곶면은 특히 농촌지역으로 컨테이너 등 열악한 주거환경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이 많고 교통이 불편해 한달에 한번 실시하는 목욕서비스는 어르신들이 기다리는 작은 나들이가 되고 있다.

목욕 후 환해진 모습으로 활짝 웃는 어르신들의 모습에서 마음만은 늙지 않는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마을버스가 닿지 않는 곳에 사는 분들을 집까지 모셔다 드리는 차안에서 조모 할머니는 “시원하게 목욕하고, 따뜻한 점심 먹고, 드라이브까지 하네”라며 연신 즐거워 했다.

이규종 월곶면장은 “해병2사단과 지역발전협의회의 지원으로 작지만 보람 있는 행사로 매달 기다리는 어르신들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며, “앞으로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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