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월곶면은 농촌지역의 유일한 노인여가시설인 경로당 이용을 활성화하고 어르신들의 이용에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군하1리를 비롯한 지역 10개소 경로당을 찾아 고장나거나 노후되 교체가 필요한 가전제품 700만원 상당을 지원했다. 경로당별로 사전에 교체가 필요한 물품을 조사해 TV, 냉장고 등 5가지 품목을 지원하고 앞으로도 지원이 필요한 경로당을 발굴 할 계획이다. 대부분의 경로당에서는 10여년전에 구입한 노후된 TV와 냉장고를 사용하거나, 중고로 구입한 가전제품이 고장으로 사용을 못하고 있던 곳도 있어 이번 가전제품 지원을 통해 경로당을 이용하는 노인들의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매달 3천원 정도 회비를 모아 운영하는 경로당에서는 고장난 가전제품이 있어도 새제품으로 구입할 엄두를 내지 못하는데 이번 가전제품 지원 사업으로 숙원 과제를 해소하게 되어 어르신들의 만족감은 더욱 컸다 용강리 노인회장은 “몇 년전에 중고로 들여놓은 텔레비전이 고장나 수리도 못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새 텔레비전으로 바꾸게 돼 오래 묵은 체증이 쑥 내려간거 같다”며 기쁨을 전했다. 이규종 월곶면장은 “경로당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농촌 어르신들에게 경로당은 삶의 활력소이자 소중한 여가 공간인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어르신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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