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금주 양촌읍 임대아파트 동대표 협의회장은 4일 지역주민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양촌읍 주민자치센터에 경승용차를 기증했다. 평소 사회봉사활동을 활발히 해오던 박금주씨는 2년 전 양촌읍으로 전입해 오면서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일을 찾던 중, 주민자치위원회의 활동을 듣고 차량을 기증하게 됐다며 비록 임대아파트에 살며 어렵게 생활하고 있지만, 자신보다 어려운 분들을 위해 조금씩 모아온 돈을 기증하기로 큰 결심을 갖게 됐다고 한다. 기증식에는 기증자의 요청에 의해 이호석 위원장을 비롯해 김영자 부읍장 등 약간 명의 주민자치위원만이 참석한 가운데 검소하게 열렸다. 박금주씨는 “비록 경차지만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잘 쓰여지기를 바란다”며 “양촌을 제2의 고향으로 생각하고 지역에 봉사하는 마음으로 살겠다”고 전했다. 이호석 위원장은 “박금주씨의 이번 기증으로 우리지역에 기부문화가 꽃피기를 바란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귀중히 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촌읍 주민자치센터는 이번 기증받은 차량을 홀몸 어르신과 경제적으로 어려운 노인분들을 위한 ‘나눔 Together' 복지사업에 쓰기로 했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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