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80대 수혜자 상안검수술 받은 뒤 새 인생

“예전엔 시야가 가려져 힘들었지만 이제는 덕분에 빛을 되찾아.”

강주완 | 기사입력 2013/06/04 [09:26]

80대 수혜자 상안검수술 받은 뒤 새 인생

“예전엔 시야가 가려져 힘들었지만 이제는 덕분에 빛을 되찾아.”
강주완 | 입력 : 2013/06/04 [09:26]

 안욱화(가명·84) 어르신은 최근 상안검 수술을 받고 평범한 일상생활을 보내고 있다. 신한금융그룹과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가 함께하는 저소득층 수술비 지원사업 ‘신한금융지주회사 노인성 상안검 성형 무료수술 지원사업’에 선정돼 무료로 노인성 상안검 수술을 받은 것이다.

안 어르신은 노인성 상안검 하수증상으로 미관상 좋지 않은 것은 물론 시야를 가릴 정도로 처짐 현상이 심했다. 가정형편상 고통을 참으며 생활했지만 결국 성형외과를 찾았다. 병원에서는 상안검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으나 기초생활수급자인 어르신의 형편에 의료보험 혜택이 적용되지 않아 100만원이 넘는 수술은 엄두도 낼 수 없었다. 눈꺼풀이 처짐으로 시야를 가려 눈을 뜨기 힘들게 되었고, 상태는 더욱 심각해져 나중에는 피곤한 증세까지 동반한 두통이 느껴지는 상황이 왔다.

김포시노인종합복지관의 재가복지담당 사회복지사는 이러한 상황을 고려하여 어르신을 신한금융그룹에서 진행하는 상안검 수술지원사업에 추천하였고, 어르신은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은 뒤 눈 위 주름 제거 수술을 받아야 하는 진단 결과를 받아 이에 따른 수술비를 모두 지원받을 수 있었다.

안 어르신은 “자녀가 없어 수술을 하는 게 두렵고, 경제적으로 형편이 되지 않아 정말 마음이 착잡했다”고 말씀하시며 “무료로 수술을 받을 수 있다고 하니 그저 고마운 마음밖에 들지 않았다”라고 소감을 전하기도 하였다.

사업에 관련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김포시노인종합복지관 재가복지사업 담당자(T.031-996-3921)에게 문의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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