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김포1동 환경미화원인 최인섭 씨(58)가 현금이 든 손가방을 주인에게 찾아줘 미담이 되고 있다. 최 씨는 지난 24일 오후 3시쯤 담당 근무지인 감정동 신안실크밸리 아파트 인근 도로에서 청소를 하다가 손가방을 발견했다. 손가방 안에는 현금 1백여만 원과 함께 세금계산서와 통장이 들어 있었다. 그는 상호명과 예금주명이 동일한 것을 확인하고 주소지 상가를 두 차례나 수소문해 주인에게 손가방을 전해 줬다. 가방 주인은 “큰돈을 잃어버려 상심이 컸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찾게 되어 너무나 기쁘고 감사하다”고 매우 고마워했다. 이에 대해 최씨는 “당연히 할 일을 한 것이고 주인을 찾아서 다행”이라고 미소를 지었다. 한편, 동 직원들에 의하면 지난 10여 년간 김포1동에서 환경미화원으로 근무한 최 씨는 평소에도 성실하고 책임감이 강하며 궂은일을 도맡아 하는 모범 직원으로 알려져 있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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