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정하영 김포시장이 월곶공영차고지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방문해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통진읍 찾아가는 시장실’ 진행 중 현장을 방문한 정 시장은 “처음 코로나19 임시검사소를 설치할 때에 비하면 이제는 모두들 전문화 되고 역할분담이 잘 되고 있어 다행”이라면서 “검사소에서 신속한 검진이 가능한 만큼 외국인을 고용하고 있는 사업주들께서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김포시는 8월 31일부터 관내 외국인노동자 고용 사업장 내 종사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외국인노동자를 한 명이라도 고용하고 있는 사업장의 사업주 및 내·외국인 노동자 모두는 코로나19 예방접종에 상관없이 9월 13일까지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번 진단검사 대상에는 불법체류 외국인은 물론 일용직, 파견직 등 모든 형태의 노동자가 포함된다.
김포시는 원활한 검사를 위해 기존 마산동 임시선별검사소(김포한강8로198-3), 사우동 임시선별검사소(돌문로15번길36-10/드라이브스루) 외에 이번에 월곶공영차고지 임시선별검사소(김포대로2600)를 추가 설치했다.
월곶면 임시선별검사소는 평일에는 13시부터 21시까지 주말에는 9시부터 18시까지 운영되며 검사자들의 이동편의를 위한 셔틀버스도 운영 중이다.
월곶면 임시선별검사소에는 31일 하루에만 외국인 221명, 내국인 485명 총 706명이 진단검사를 받았다.
김포시는 정부로부터 의료인력 4명을 지원 받는 등 평일 40명, 주말 48명의 인원을 투입해 외국인노동자 고용 사업장의 진담검사를 기간 내에 모두 마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통진읍 찾아가는 시장실’에서 주민들은 국도 48호선의 교통량 분산을 위한 지방도 355호선과의 연결도로 개설과 통행량이 급증하고 있는 통진~대곶 읍면시도 11호선의 재포장과 보도 설치를 건의했다.
이와 함께 주민들은 통진 구도심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수립과 도사리 저지대 빌라 밀집지역의 침수방지 대책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