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에 거주하는 사할린 한인 50여명은 서암주공아파트 마을회관에 오랜만에 모였다. 27일 김포 통진읍(읍장 최해왕)이 주최한 ‘찾아가는 복지 설명회’에 참석하기 위함이다.

통진읍은 영주귀국 사할린 한인을 대상으로 변경된 복지시책을 설명했다. 상세한 안내와 설명으로 사할린 거주 한인은 궁금증을 해소됐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써의 공감대가 자연스럽게 형성됐다. 이후 자유 질의응답에는 의료급여제도와 체류기간에 대한 개별적이고 구체적인 질문과 답변이 2시간 내내 이어졌다.

읍 관계자는 “그들의 요구사항과 바램은 실생활과 관련된 대단히 간절한 내용”이라며 “보다 현실적이고 몸에 와 닿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고 절실하다는 데에 인식을 같이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