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록 김포시장이 지난 16일 정세균 국회의장과 단독 면담을 갖고 평화문화도시와 시도5호선 관련 국회차원의 지원을 건의했다. 면담에서 유영록 시장은 김포시가 한강신도시 조성으로 매년 1만 명의 인구가 늘어나는 명품도시로써 2018년 도시철도시대 개막과 함께 수도권의 중심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이어 유 시장은 수도권인 서울과 접해 있으면서도 북한과 접한 유일한 지방자치단체로써 명실상부한 평화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한강 하구(조강)의 남ㆍ북한 공동 물길 및 생태, 환경조사와 유도 평화의 섬 조성을 위한 국회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건의했다. 김포시 소재 한강하구(조강)은 1953년 정전협정에 의거 남ㆍ북간 합의만 있으면 민간선박 항행이 가능한 중립지역으로 자치단체중 유일하게 남·북한이 왕래하면서 교류가 가능한 지역이다. 김포시에서는 2015년도부터 국방부, 정전협정위원회와 동 사업을 진행해 왔지만 북한 핵과 미사일 실험으로 경색 국면에 접어들면서 한강하구 항행 사업추진은 현재 답보상태를 보이고 있다. 정세균 의장은 김포시가 정부를 대신해 남ㆍ북한 화해협력을 위한 중요한 일을 하고 있다며 국회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유 시장은 금년까지 시비 100억이 투자돼 보상이 마무리 될 예정인 사우동과 한강로를 연결하는 시도5호선 조기 개설 관련해 공사비 150억 원의 확보를 위한 국도의 지선 지정ㆍ고시를 위해 국토교통부의 협조를 건의했다. 유 시장은 이번 면담에 앞서 지난 달 김두관 국회의원과 함께 국토교통부 2차관을 만나 시도5호선 관련 건의한 바 있어 국회의장 면담으로 시도5호선 국비지원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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