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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문화도시 김포시, ‘2016 피스&그린 보트 선상리더십과정’ 참여

강주완 | 기사입력 2016/08/10 [17:04]

평화문화도시 김포시, ‘2016 피스&그린 보트 선상리더십과정’ 참여

강주완 | 입력 : 2016/08/10 [17:04]
 

 

유영록 김포시장이 평화문화도시를 표방한 이래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7일까지 8박9일 일정으로 올해 9번째를 맞은 2016 피스&그린보트 ‘선상리더십과정-기후변화’에 환경담당 직원과 함께 다녀왔다.

‘피스&그린보트’는 환경재단과 일본의 피스보트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동북아시아의 사회, 문화, 환경 문제를 열린 시각으로 바라보며 대안을 찾는 선내교육과 현장실사를 겸한 프로그램이다.

‘응답하라2030 기후변화시대 新삼국지-아시아의 내일을 찾다’ 주제로 44명의 전국 자치단체 공직자들을 비롯해 교수, PD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부산에서 출발, 중국 상해, 일본 오키나와, 나가사키, 후쿠오카를 거쳐 진행됐다.

3일간의 다양한 선내 강연·토론 교육과 4일의 기항지 현장 프로그램으로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토론과 교육은 9일 동안 계속됐다.

첫날부터 정관용 시사평론가의 사회로 최열 환경재단 대표 등 7인의 발제자가 기후변화는 우리가 잘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열띤 토론을 펼쳤으며, 창작자로서 무언가를 만들 때 항상 낭비없이 창작하는 방법을 고민한다는 이제석 이제석광고연구소 대표도 열변을 토했다.

이제 국가적 문제가 아닌 피해자와 가해자의 눈으로 봐야한다며 힘주어 이야기한 소녀상 조각가 김운성씨의 강연과 세계인권선언으로 보는 오늘날 한국의 인권에 대해 이성훈 한국인권재단 상임이사의 강연도 청중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고철환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의 ‘지금 기후위기의 마침표를 찍자’, 조유미 퍼블리시스 원코리아 대표의 ‘Think Analoge Do Digital’, 정관용 시사평론가의 ‘소통의 리더십’, 이부영 동북아평화연대 이사장의 ‘한일평화연대와 동아시아 평화기구의 필요성에 대한 역설’, 조진만 아키텍츠 대표의 ‘공공건축에 대한 이해’, 탁소 아트디렉터 대표의 ‘발상의 키워드’, 서명숙 제주올레이사장의 ‘올레길 특강’ 등 100여개의 프로그램에서 전문성에 초점을 맞추고 쉼없이 참여했다.

4일간의 기항지에서는 상해 임시정부 청사와 중국 사회적기업의 인큐베이터 NPI를 방문하고, 오끼나와 이토만시의 친환경 정책과 태양광패널로 뒤덮인 시청사를 둘러보았다. 또한 나가사키 시내 평화공원 일대를 견학하며 원폭피해 참상과 교훈을 되새기고, 기타큐슈시에서는 철강생산 오염단지에서 히비키나다 비오톱으로 거듭난 생태환경 현장을 배웠다.

유영록 김포시장은 “외부와 차단된 공해상에서의 집중교육과 동북아시아 현장체험을 통해 평화·인권·생태·사회에 대해 많은 것을 느끼고 생각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우리시 평화문화도시 건설에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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