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8일 김포시의회 새누리당 소속 시의원 들은 8월 1일자로 김포시장이 임명한 김포시체육회 사무국장에 대한 김포시장의 임명 철회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사무국장으로 임명된 채신덕 국장은 김포시장직 인수위원회에서 활동하였으며 김포시체육회 사무국장으로 활동해오다가 지난해 10월 시의원 재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하였으나 낙선하였다.
<성명서 전문>
우리는 2016년 8월 1일 채신덕 김포시 체육회 사무국장 재임명을 통탄하며 이를 조속히 철회할 것과 김포시민에 대해 사죄의 뜻을 표명할 것을 유영록 시장에게 강력히 촉구한다. 재임명한 채신덕 사무국장은 2015년 9월 시의원 나선거구(김포1동, 장기동) 재선거 출마하면서 새정치민주연합 입당과 함께 김포시 체육회 사무국장을 자진사퇴하였고 선거 결과에 따라 사무국장 복귀 의사가 있는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절대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일축하였다. 이후 10월 28일 재선거에 낙선 이후에도 정당인으로서 활동을 지속해 온 것이 주지의 사실인데도 유영록 시장은 채신덕을 8월 1일 김포시 체육회의 사무국장으로 재임명하였고, 이는 김포시민 전체의 공익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야 할 김포시장이 개인의 사익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고밖에 볼 수 없다. 김포시체육회 사무규정 제 2조에 명기된 공개 채용 원칙을 무시한 데 대해 과연 공공기관의 사무국장을 채용하는 데 원칙과 기준이 존재하고 있는지 유영록 시장의 공개 답변을 요구한다. 1) 김포시체육회는 김포시의 체육발전과 체육인들을 위한 공공기관인 만큼 사무국장 채용은 투명성과 공정성이 보장되어야 함에도 유영록 시장은 의회의 고언조차 묵살해 가며 김포시민을 기만하는 것에 대하여 37만 김포시민들에게 사죄해야 하며, 정치인 채신덕은 자신의 과거 언행을 돌아보고 김포시 체육회의 발전을 위해 사무국장 직을 내려놓을 것을 촉구한다. 2)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와 모든 공공기관에서는 정규직, 계약직 등 직위여하를 막론하고 투명하고 형평성을 위하여 공개채용 절차를 밟고 있는데 유독 김포시 체육회만 공개채용 절차를 무시하고 자의로 사직한 퇴직자를 재임명한 저의가 무엇인지 유영록 시장의 답변을 요구한다. 3) 김포시체육회 사무국장 재임명은 앞으로 김포시 체육회의 활동에 대해 정치적으로 이용될 수밖에 없으며, 체육회가 한사람의 전유물인 것처럼 편파적으로 운영될 것이 자명하므로 김포시체육회 사무규정 제2조에 의거 사무국장 공개채용으로 재선발할 것을 강력 촉구한다. 만약 이러한 김포시의회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김포시 체육회 사무국장 임명을 철회하지 않는다면, 37만 김포시민을 무시하고 의회와의 상생을 저버리는 뜻으로 이를 절대로 간과하지 않을 것이며 의회 차원의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임을 경고한다. 2016년 8월 8일 새누리당 김포시의원 일동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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