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가 1,000여명의 장애인과 내‧외빈, 자원봉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2일(금) 김포시민회관 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장준초 김포시장애인단체연합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법‧제도 등에서 사회적 변화의 희망이 보이는 오늘이 우리 장애인들의 인권을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희망하며 장애인 스스로 함께 인권, 자립과 소득보장, 이동권 확보 등을 위해 노력해 나가자”는 굳은 의지를 표명했다.

유영록 김포시장은 “장애인들의 복지와 권익 증진을 위해 장애인 개개인 특성에 맞는 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으며 복지 서비스가 제대로 전달되어 더 많은 장애인들과 가족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늘 함께 동행하겠다”며 격려사를 전했다.

장애와 역경을 극복한 모범 장애인과 장애인 복지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31명에 대하여 표창도 진행되었는데, 시각장애인연합회 김상용 회장(도지사), 한규복 외 11명(김포시장), 최두천 외 8명(국회의원), 황충구 외 3명(김포시의회 의장), 박기호 외 2명(김포경찰서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김포시장애인단체연합회에서는 경기도 복지예산 확보에 힘쓴 조승현 도의원과 전직 김포시청 사회복지과장이었던 노승일 고촌읍장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이어 진행된 장애인가요제에서는 개인 및 단체 11개 팀이 참가하여 숨겨둔 끼와 매력으로 함께 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