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철호 의원, 3군 사령관과 함께 철책제거 방안 논의국방상임위 송영근, 정미경 의원도 현장 동행, 열띤 토의 벌여3군사령관 외에도 17사단장, 합참 작전1처장도 참석김포시민의 숙원인 한강하구 철책제거 필요성에 공감대 형성
지난 17일, 국회 국방위원회 홍철호(경기도 김포, 새누리당) 의원은 한강하구 철책제거 현장을 방문해 군 관계자들과 철책제거 방안에 대한 검토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국방위원회 소속 동료의원인 새누리당 송영근(비례대표), 정미경(경기도 수원시 을)의원도 동행했다. 특히, 군 측에서는 최근 부임한 3군 사령관 엄기학 대장이 참석했고, 임종득 17사단장(소장)과 이진형 합참 작전1처장(준장)도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철책현장을 둘러본 뒤 에코센터 전망대에 올라 철책제거 대상지역을 보며 토의를 이어나갔다. 김포시 주민들의 숙원인 한강하구 철책제거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구체적인 제거방안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들이 오갔다.
홍 의원은 “소송과 관계없는 일부구간에 대한 우선제거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국방위에서 경계용 고속단정 예산도 추가로 확보해 주었고, 4대가 더 보강될 TOD-III 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송 의원 역시 “위민(爲民)군대로서 창조적인 방안을 도출할 필요가 있다. 취약시간 취약지역 중심으로 경계를 집중 운영하는 등 방안은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 반드시 한다는 전제하에 용역을 수행하고 방법을 도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철책제거 소위원회는 19일 국회에서 회의를 열어 철책제거 방안에 대한 세부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군이 전향적이고 창조적인 방안을 내 놓을지 아니면 35년전 침투사례에 묶여 철책만 고집할지 어떻게든 의견이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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