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외면받는 유급지원병, 폐지검토 필요

운영율, 유형-I(연장복무)은 75.4%, 유형-II(입대시부터 3년)는 28.2% 불과 국방부는 유형별 정원을 조정하겠다는 임시방편만 내 놔 정책 소비자인 입대장병들이 외면, 전면 재설계 또는 폐지해야

강주완 | 기사입력 2015/09/02 [16:22]

외면받는 유급지원병, 폐지검토 필요

운영율, 유형-I(연장복무)은 75.4%, 유형-II(입대시부터 3년)는 28.2% 불과 국방부는 유형별 정원을 조정하겠다는 임시방편만 내 놔 정책 소비자인 입대장병들이 외면, 전면 재설계 또는 폐지해야
강주완 | 입력 : 2015/09/02 [16:22]

 

 

국방부가 전문 전투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도입한 유급지원병 제도가 사실상 실패한 것으로 드러났다. 입대장병들의 외면에 운영율이 해마다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

유급지원병 제도는 지난 2008년, 병 복무기간 단축에 따라 확보가 어려운 전투/기술 숙련인원과 첨단장비운용전문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다.

유형-I 은 병 의무복무 만료 1개월 전까지 지원해 하사로 6~18개월을 연장복무하는 형태고, 유형-II는 입대시부터 3년 복무(병 의무복무기간 만료 후 하사로 복무)하는 형태다.

 

유급지원병 복무유형

구 분

유형-Ⅰ

유형-Ⅱ

복무 기간

6~18개월 연장복무

입대 시부터 3년간 복무

임명 계급

하사(연장기간)

이병 ~ 하사

활용분야

전투․기술 숙련직위 /

분대장, 정비병 등

첨단장비운용 전문직위 /

전차조종수, 구축함 등

모집 대상

현역병

민간(특성화고, 민간)

선발 주관

각군 참모총장

병무청장

 

그러나 국방부가 국회 홍철호(경기도 김포, 국방위)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유급지원병의 운영율이 점점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작년의 경우, 유형-I은 4,074명 정원에 3,072명을 운영해 운영율은 75.4%에 머물렀고, 유형-II는 3,096명 정원에 874명 밖에 운영할 수 없어 28.2%의 운영율을 보였다.

각 군 별로는 유형-I이 육군 82%, 해군 80%, 공군 52%, 해병대 97%수준의 운영율을 보였고, 유형-II는 육군 28%, 해군 25%, 공군 42%, 해병대 27% 에 머물렀다.

 

유급지원병 유형별 운영율

구분

’11년

’12년

’13년

’14년

유형

I

II

I

II

I

II

I

II

81.3%

37%

97.7%

37.6%

104.6%

28.2%

75.4%

28.2%

육군

79%

35%

105%

34%

114%

27%

82%

28%

해군

64%

75%

54%

42%

81%

48%

80%

25%

공군

101%

48%

76%

62%

50%

45%

52%

42%

해병대

81%

108%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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